한국어교육기관대표자협의회 회원 여러분, 반갑습니다.

먼저 부족한 저에게 중책을 맡겨 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. 앞 으로 최주열, 김중섭, 조항록, 이관식, 조현용, 이동은, 김정숙 전임 회장님들의 뒤를 이어 한 국어교육의 보급과 한국어교육기관의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. 우리 협의회는 2006년 설립된 이래로 한국어의 세계화와 한국어교육기관의 상생과 상호발전 을 도모하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해 왔습니다. 특히 매년 두 차례의 워크숍 개최를 통하여 회원 기관의 교육 시스템을 공유하고 한국어 교육 현장의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 하였으며,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현재 150여 개의 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한국어교육기 관 협의회로 성장하였습니다.

그러나 이와 같은 노력이 무색해질 만큼 최근 한국어 교육계는 2019년에 시작된 코로나 팬데 믹 상황으로 인하여 전례 없는 위기를 겪었습니다. 한국어교육기관들은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하여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현저 히 줄어든 한국어 교육 수요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이 현실입니다. 따라서 이번 9 대 임원진은 코로나19로 인해 촉발된 한국어교육기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원교의 지혜 와 노력을 모으는 데 중심이 되겠습니다. 더불어 관련 부처 및 기관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.

한국어교육과 한국어 교육기관의 재도약을 위해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 탁드립니다. 감사합니다.

2022년 9월
한국어교육기관대표자협의회 제9대 회장 정 명 숙